기본요금 400원 오른 2800원
거리·시간·심야요금은 동일

당진시 택시요금이 LPG가격 상승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인한 업계 경영 악화로 3년 만에 인상된다.

당진시는 지난 21일 조이현 부시장의 주재로 시의원, 유관기관·단체 대표자 등 20명이 참석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택시요금 인상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심의결과에 따르면, 운송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택시 기본요금은 현행 2,400원(1.5㎞)에서 2,800원(1.4㎞)으로 4월 중 인상하나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감안해 거리요금이나 시간요금, 심야요금 등은 현행과 동일하다.

시는 2010년 이후부터 공공요금 동결 원칙 기조를 유지하며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인상폭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으로, 물가안정대책의 추진을 위해 공공요금 품목별 관리책임관을 지정해 관리토록 하고, 착한가격업소 확대 지정과 시중 물가조사 비교 공표 등 개인서비스 요금 안전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LPG가격 상승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업계 경영 악화에 따른 것으로 부득이 상정하게 됐다”며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공공요금 동결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