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운동연합, 삼성생명 당진지점 앞에서 1인 시위

[당진신문]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은 11월 30일(화) 11시 삼성생명 당진지점 앞에서 삼성이 강릉에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1인 시위는 환경운동연합이 삼성전자 본사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삼성 규탄의 날’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 동시다발행동의 일환이다.

현재 삼성이 강릉에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강릉안인화력 1·2호기)는 2023년 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1500만톤의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은 국내 기업 중 다섯 번째로 온실가스를 다량배출하는 기업으로, 이처럼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는 석탄발전소 건설을 지속하며 기업의 환경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의 항만 공사로 인해 인근 해안의 침식이 가속화되는 등 지역 환경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시의원들이 계속해서 이러한 문제를 지적해 온 바 있다.

이에 전국 환경운동연합은 11월 30일 ‘삼성 규탄의 날’ 전국 동시다발행동을 통해 삼성을 규탄하고 신규 석탄발전소의 건설 중단을 촉구한다. 이후 12월 11일 서울 강남의 삼성 사옥 앞에서 신규 석탄발전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시민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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