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비대면 홍보 추진

[당진신문] 당진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34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인터넷 등을 활용한 비대면 에이즈 홍보를 지속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2020년 전국 통계 결과, 신규 에이즈감염 환자 수는 1,016명으로 전년대비 207명(16.9%) 감소했으나, 신규 감염인 중 20~40대 연령층이 78.5%로 대부분을 차지해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에이즈는 당뇨나 고혈압처럼 평생 투약하면서 조절하는 만성질환이므로 조기 발견하여 치료제를 꾸준히 투약하면 건강하게 평균수명까지 생존 가능한 질병이며, 식사나 운동, 악수, 포옹 등의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타인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질병이므로 예방이 중요한데, 그 방법으로는 성관계 시 콘돔 사용, 문란한 성 생활을 하지 않으며, 주사기 공동사용을 금지할 것과 증상만으로는 알 수 없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받을 것을 보건소는 당부했다.

평균 잠복기는 6~12주로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중단 보건소 이외의 보건소에서 무료검사, 익명검사를 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당진시보건소 의료지원팀 ☎041-360-6040)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11월 2일 신성대학교 임상병리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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