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속 노인복지가 나아갈 길은?
위드코로나 속 노인복지가 나아갈 길은?
  • 이수진 수습기자
  • 승인 2021.11.19 12:04
  • 호수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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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당진노인복지생태계 변화와 과제 포럼 개최

[당진신문=이수진 수습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고령화 시대에 위드코로나 속 노인복지가 나아갈 방향성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17일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소장 정한영)가 2021년 제3차 기획포럼인 코로나시대 노인복지 생태계 변화와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신기원 교수가 사회를, 백석문화대학교 김의영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강문수 회장(충남사회복지사협회) △차성진 연구위원(당진지역사회연구소) △김기재 시의원(당진시의회) △박진한 과장(당진시 경로장애인과)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지역사회연구소 정한영 소장은 “백신접종 이후에도 환자가 지속되어 발생해 상황이 심각하다. 전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를 선언했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노인복지 포럼을 통해 가장 취약계층인 노인복지에 현실적인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먼저 백석문화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김의영 교수는 현실적인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코로나 복지정책에 대해 발제했다.

백석문화대학교 김의영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초고령 사회의 복합적인 위기를 슬기롭게 맞이해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당장긴급대책이 요구된다”며 “100세시대를 살아가는 노인들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이에 맞춰 노인복지정책과 서비스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복지의 양극화 현상에 주목하고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집단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 등 노인복지 기준선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요즘에는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이했기 때문에 노인복지 스마트에이징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사회활동 참여제약으로 사회적 고립감을 겪는 노인, 등 노인들의 돌봄과 복지, 교육, 여가문화 등에 참여하는 민간기관에 대한 지원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고 현실적인 거버넌스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덧붙였다.

충남사회복지사협회 강문수 회장은 “노인의 일상생활과 건강, 경제활동 및 경제 상태 등 일상과 삶의 질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과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고려가 전반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지역사회연구소 차성진 연구위원은 “고령자 1인 가구 증가에 주변을 더 돌아보고 도움의 손길을 받아야 하는 노인을 발굴해 사회의 소외감 등을 조금이나마 덜 느끼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원은 “노인 복지서비스는 신체적 측면의 지원 서비스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삼아 노인의 정신적인 건강을 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코로나 블루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정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시 경로장애인과 박진한 과장은 “노인 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한 노인 돌봄 체계를 재정립 및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자원봉사자와 연계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야 하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노인복지서비스의 기술혁신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시설 간 네트워크 구축과 여가·복지의 온라인 전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