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만 원 상당, 구급차나 소방차 등 긴급차량에 우선 전달

[당진신문] ㈜삼주(대표 김원겸)는 12일 당진시청을 방문해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요소수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긴급 차량 등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며 440만 원 상당의 요소수 1톤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원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요소수 10리터 100개의 기부가 이뤄졌으며, 이번에 기탁된 요소수는 구급차나 소방차, 청소차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긴급차량에 우선 보급해 사용될 예정이다.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삼주의 김원겸 대표는 “요소수 수급 부족으로 인해 긴급한 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며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요소수 대란으로 힘든 상황에서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위해 사용해 기탁해 주신 취지에 맞게 감사히 잘 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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