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정권 교체”

이종현 전 충남도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당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이종현 전 충남도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당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이종현 전 충남도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당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1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종현 전 도의원은 “농민의 한 사람으로서, 잘 사는 농민,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해서 정치가의 길을 걷게 됐다”며 “농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이 살기 좋은 당진시를 만드는 당진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종현 전 도의원은 “세월도 흐르고 정치도 바뀌었지만, 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하는 농업의 가치는 바뀌지 않았다. 또한 더 좋은 당진을 만들어야 한다는 저의 목표와 신념도 그대로”라며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며 농업과 농촌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더 확실해졌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앞으로 중요한 만큼 농업가치를 더 키우고 농업 문제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가 아니면 앞으로 농민이 당진시장이 되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정을 만들고, 정의와 공정의 가치가 확립되고 상식이 통하는 시정을 열어 나갈 것”이라며 “행복한 가정으로 가득한 당진시를 만들겠다. 사회 인프라, 교욱환경 인프라 개선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로 탈바꿈 시킬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당진시 정치발전을 위해서 젊은 세대가 정치에 참여하는 길에 제 힘이 닿는 데까지 세대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윤석열 대선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정권을 교체하는데 함께 하고, 젊은 세대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세대교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직후 농업 문제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했지만, 정작 기자회견문에는 정책에 대한 언급이 적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이종현 전 도의원은 “농업을 너무 강조하면 다른 분야와 이해 충돌이 있을 수 있다. 조만간 세부 공약을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이 되면 모든 농업 정책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출마 결정 시기와 다른 국민의힘 시장 후보들과의 만남을 가질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한 달 전부터 시장 출마를 염두하고 있었다. 보수 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면 언제든 다른 후보자들과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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