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민회와 당진시쌀생산자협회가 남북 교류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당진시민 통일벼 베기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시농민회와 당진시쌀생산자협회가 남북 교류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당진시민 통일벼 베기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농민회와 당진시쌀생산자협회가 남북 교류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당진시민 통일벼 베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일 송산면 송산간척지에서 진행된 벼베기 행사는 통일일꾼에 대한 묵상 및 농민가제창 등의 농민의례를 시작으로 남북교류와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기원문 낭독 및 통일벼베기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당진시농민회, 당진시쌀생산자협회, 당진시여성농민회 평화통일 염원 벼베기 참석자들은 식량 사정이 어려운 북한 동포들을 돕고자 하는 한마음으로 자리에 모여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당진시농민회 김희봉 회장은 “그동안 남과 북의 교류 단절로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이 폐쇄되는 것은 물론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중단되어 안타깝다”면서 “당진시 농민회는 지난 수년간 북한동포 식량지원을 위해 당진시통일 경작지를 조성했고, 올해 봄에도 통일모내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속적으로 통일 쌀 보내기 운동을 펼쳐오면서 통일에 대한 꿈을 키워온 우리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앞으로 당진지역이 남북협력의 선두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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