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입당과 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이해선 전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국민의힘 입당과 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이해선 전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이해선 전 당진시 경제환경국장이 국민의힘 입당과 내년 6월 지방선거 당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일 이해선 전 국장은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국민의힘 입당 및 당진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기회의 나라,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면서 “소통하는, 소신있는, 당진과 시민을 최우선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으로 밝혔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해선 전 국장은 △신성장산업 육성 △맑고 깨끗한 지역환경 조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 당진 조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기반 확충 △문화예술체육 진흥과 인프라 확충 등의 5가지 주요 핵심 공약을 내세웠다.

이해선 전 국장은 “중도 내지는 진보적 보수에 해당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저의 이념 성향에 가장 잘 맞는 정당이 바로 국민의힘이다”라며 “미래의 변화를 선도하며 반칙과 특권이 허용되지 않는 공정하고 다양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고,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과 사회적 양극화 해소, 편법과 부정부패를 배격해 공동체 신뢰를 회복한다는 당의 정강정책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동참하겠다”며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시민 가까이에서 늘 시민과 대화하고 소통하여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아픈 곳을 매만져주는 정치인,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는 정치인,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인, 늘 당진의 발전, 당진의 미래, 당진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시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33년의 공직생활, 27년간의 지방행정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 당진시정을 잘 알고 있고, 그동안 고향 당진과 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당진시장에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시장이라는 자리는 정말로 막중한 자리다. 한 사람의 결정이 시민 전체와 미래세대까지 영향을 준다”면서 “행정은 전문가가 필요하다. 누구보다 당진을 잘 알고,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당진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되어있다.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완 당진당협 위원장과 이해선 전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사진 왼쪽부터 김동완 당진당협 위원장과 이해선 전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한편, 기자회견 직후 국민의힘 입당과 시장 출마를 결심한 결정적 계기를 묻는 질의에 이해선 전 국장은 “저는 보수 중에서도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만, 시장이라는 자리가 보수나 진보에 치우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중도이면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행정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제 성향상 보수에 더 가깝게 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결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행정의 달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소감”, “국민의힘 다른 후보에 비해 가진 장점”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이해선 전 국장은 “자리가 변화됐다는 것을 체감하며, 현재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며 “국민의힘 다른 후보자들은 모두 공직 선배로서 모두 행정 경험을 가진 훌륭한 분들이다. 그러나 저는 최근까지 시청에서 근무를 했다는 점에서 누구보다 최근의 시대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현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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