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웅 송악읍 개발위원회/부위원장

유재웅 송악읍 개발위원회/부위원장
유재웅 송악읍 개발위원회/부위원장

경일대학교 캠퍼스의 당진시 송악읍 이전을 제안드린 한 사람으로서 지금의 현실을 생각하면 답답한 마음뿐이다.

현재 송악읍에는 대학 유치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고, 경일대학교에서는 경일대학교 당진 캠퍼스 설립 TF팀도 구성했지만, 이와 관련해 학교측에서 송악읍 주민들에게 설명해 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어기구 국회의원, 김홍장 시장, 김명선 충남도의장과 경일대학교 당진캠퍼스 TF팀 관계자들은 협의를 하고 상의도 할지는 모르겠으나,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송악읍 개발위원회, 송악읍 이장단, 송악읍민들에게 학교 측에서는 어떠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 송악읍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겠는가.

본인은 송악읍 경일대학교 캠퍼스 설립을 토대로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다양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산업이 함께하는 지역 개발 및 지역 교육 여하의 질적 향상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송악읍개발위 김정환 위원장 및 송악읍민과 함께 적극 협조했다.

하지만 경일대학교 관계자들은 송악읍 가학리 산 114-4 일원 외 53 필지로 경일 대학교 캠퍼스를 조건부 승인을 받은 후 신평면, 당진3동, 학교 법인 일청학원 소유 부지인 송악읍 복운리 986번지 일원에 당진캠퍼스를 추진하고 있다는 풍문이 무성했다.

어기구 국회의원, 김명선 충남도의장, 김홍장 시장, 양기림, 최연숙, 윤명수 시의원에게 당부드린다. 송악읍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경일대학교 캠퍼스가 이전 유무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또한 경일 대학교 정현태 총장, 류장호 이사도 답변을 해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 

송악읍 물류단지의 배신

당진 송악 물류 단지는 2016년 경일대학교 정현태 총장의 요청으로 송악읍 개발위 김정환 위원장과 경일대학교를 방문해 평택항을 연계한 항만물류클러스터 구축 물류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재 활성화 및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 또 충청권 물류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물류 단지 공급이라는 설명을 듣고 흔쾌히 뜻을 합치기로 했고, 그 후 당진시와 긴밀한 협의해 MOU 체결을 하게 됐다.

이후 김정환 위원장은 당진 송악물류단지를 사업승인을 위해 누구보다도 많은 고생을 했고, 송악읍민 또한 적극적으로 물류단지 사업승인이 되도록 적극 협조했다. 그러나 당진 물류단지 승인 고시 즈음해 송악읍민들에게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MOU체결 전 송악읍 지역경제 살리기 일자리 창출도 함께한다고 했지만 승인 고시 후 송악읍민이 참여하기는커녕 타 지역 사람들이 공사의 일부를 맡았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 정말 송악읍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송악 읍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음과 같이 요청한다. 시행업체인 당진 송악 물류단지 주식회사, ㈜승진cnc, 시공사인 현대 엔지니어링 등은 송악 물류단지 관련 사업 공청회를 조속히 열어 주기 바란다. 또한 총 공사비 30%를 송악읍에 할당해 코로나19로 힘든 송악읍민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 달라.

위와 같은 요구 사항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송악읍민 및 민.관이 힘을 합해 송악읍 경제 살리기 대책 위원회를 구성, 우리의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강력하게 싸워 나갈 것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송악읍 소상공인들과 읍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송악읍 지역업체가 공사의 일정 부분을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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