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육정책 제안마당 개최, 신규사업 의견 수렴 등

[당진신문] 당진시가 16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청소년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제안마당에는 김홍장 당진시장, 이한복 교육지원청 교육과장과 청소년 학생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고등학교 고서정, 황수민 학생이 사회를 맡아 진행을 이끌었다.

이번에 도출된 아이디어로는 △학습지원 및 진로 관련 자격증 지원 △맞춤형 직업인 멘토 지원 △청소년 자살 예방 및 우울증 인식 개선 교육 △학교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우수 사업 공모전 실시 △청소년 경제교육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성적 서류를 활용한 전문적인 대입 컨설팅 △4차 산업 관련 실기·실습 교육 △2022년 교육경비 안건 관련 청소년 모니터링 활동 지원 △자율 동아리 활성화 방안 △교내 환경교육 및 실천 프로그램 등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가 담긴 15건의 참신한 사업들이 제안됐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청소년들의 권익증진과 실효성 있는 청소년 교육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인 만큼 이번에 제안된 교육정책은 내년도 교육 경비 사업에 적극 수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상향식 제안마당의 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평생학습과장은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그들의 제안이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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