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명예퇴직, 이후 국민의 힘 입당 신청...인지도 끌어올리겠다”

당진시의회사무국 이해선 국장
당진시의회사무국 이해선 국장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의회사무국 이해선 국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진시장에 국민의힘 후보자로 출마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해선 국장은 “긴 고민을 했고, 계속 가족 핑계를 댈 수 없어 최종 결정을 내렸다”면서 “아직은 공무원 신분이다 보니 국민의힘에 입당 신청은 11월에 할 예정이며, 우선 당의 관계자와 이야기를 하고, 김동완 당진당협위원장과는 통화만 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해선 국장은 현직 공무원으로 지역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후발주자라는 점에서 인지도를 올려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이해선 국장은 “출마를 결심한 만큼 10월 말에 명예퇴직을 하고, 11월부터 선거 대비 정책과 공약을 준비하고 조직을 꾸려나갈 계획”이라며 “아무래도 다른 후보보다 늦게 출마를 결심한 만큼 조직 구성이나 준비는 덜 됐지만, 관심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당의 후보자가 최종 결정되면, 어느 후보든지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향후 정치 활동은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우선 이번 당진시장 출마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4년 지방행정주사보로 송산면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해선 국장은 지난 2018년 서기관으로 승진, 당진시 경제환경국장을 거쳐 현재 당진시의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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