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학기

푸르른 하늘이
푸르른 바다에 안겼다

바다에는 하늘이
하늘에는 바다가
수를 하염없이 놓는데

우리들의 가슴속엔
영혼의 불빛들이 찬란하게 떠오르고

눈과 비가 내려도

앞마당에 펼쳐지는 만선의 행복
바닷물이 영혼처럼
찾아와 흐르다 간다


약력

계간 『서석문학』 신인상 시 등단. ‘76 『신동아』 신춘문예 입선, 사)한국문협중앙회원. 사)심훈기념사업회(한국인간상록수시인). 사)한국저작권협회 위원, 사)한국예술인 회원, 시집 『학전』 외 다수. 전)시흥문협부회장, 당진시인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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