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가을
[농부의 시] 가을
  • 당진신문
  • 승인 2021.09.24 09:23
  • 호수 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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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수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햇살이 살포시 내 몸을
뒤에서 감싸면
나는 두팔 벌려
햇살을 끌어 안는다

고슴도치 입에서는
알 밤들이 튀어 나오고

물결치는 들판에는
아직은 풍요로움 속에
햇살을 받아 영근다

계절은 그렇게
다시 찾아와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