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소상공인을 위해 뭉쳤다 ‘당진시소상공인협동조합’
벼랑 끝 소상공인을 위해 뭉쳤다 ‘당진시소상공인협동조합’
  • 이석준 기자
  • 승인 2021.09.11 17:30
  • 호수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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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통해 복잡한 정부 지원사업신청 등 도움
이형태 이사장 “함께 모여 위기 극복 방안 모색”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현재 당진시 소상공인들의 상황은 위태롭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매출하락은 일년 넘게 이어졌다. 그렇다고 임대료가 낮아진 것도 아니다. 임대료와 유지비는 나가는데 매출은 줄어들었다.

그렇다면 소상공인은 그저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것일까.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함께 모여서 위기를 극복할 방안이 필요하다. 당진시소상공인협동조합이 설립 된 이유다.

당진시소상공인협동조합 이형태 이사장은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경제적 취약계층이다. 영세한 규모, 대출, 임대료 부담과 매출하락 등 생계형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협동조합은 단순히 조합원들 간 협력을 통한 어려움 극복을 넘어 소상공인들의 사업체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영역은 △공동판매쇼핑몰, 공동온라인홍보 등 온라인공동사업 진행 △경영 역량강화교육 △배달플랫폼 구현을 통한 배달대행서비스 등 소상공인 수익 증대를 위한 마케팅, 운영 및 기술지원, 경영지원, 교육 지원이 있다.

당진시소상공인협동조합 조합원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당진시소상공인협동조합 조합원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또한 △조합원들 사업체의 마케팅을 전담하는 마케팅 운영국 △전문가를 통한 회계, 사무, 노무관리 등을 전담 지원하는 운영관리국 △정부지원 과제를 안내하고, 조합원이 정부지원사업 신청을 지원하는 전략기획국 등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이형태 이사장은 “생계로 바쁜 소상공인들은 정부지원사업이 있다는 소식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고, 정부에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복잡하고 양이 많은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협동조합을 통해 지원사업신청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현재 많은 조합원들이 협동조합 전략기획국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 마케팅 홍보비용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신청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법률, 세무, 노무관리, 행정 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협동조합을 통해 전문가 자문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당진시소상공인협동조합 이형태 이사장
당진시소상공인협동조합 이형태 이사장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설립 한달만에 40여곳의 사업체가 조합에 가입했다. 이 기세라면 올해 안에 100곳의 사업체가 조합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태 이사장은 “요즘은 작은 가게를 하더라도 시장분석이 필요하고 전문적인 마케팅도 필요하다. 이런 부분을 협동조합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협력을 통해 공동 사업, 공동 납품 등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공동법인과 실무를 진행할 사무국도 필요하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자영업자들의 권익을 지켜주기 위해, 목소리를 내기위해서는 협동조합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