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아이스팩 기증   

[당진신문] 당진시(시장 김홍장)와 천주교 대전교구 솔뫼성지(주임신부 이용호)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기간 내 수거한 아이스팩 300개를 당진 전통시장(상인회장 정제의)에 기증했다고 7일 전했다.   

지난 8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솔뫼성지 일원에서 개최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 선정이라는 의미에 부합하는 지속가능발전 및 사회적 공익가치를 우선시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많은 공감을 얻었다.

남북화합의 날, 기후위기-감염병 종식 기원 행사 등 우리 사회의 현안을 김대건 신부를 통해 되짚어 보며, 특히 행사 기간에 사용한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김대건 신부 리유저블컵을 증정하는 등 환경의 소중함을 잊지 않았다.

장창순 당진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동안 많은 분들이 아이스팩 수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스팩의 무분별한 폐기에 따른 환경파괴를 막고 필요한 곳에 전달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 행사가 실현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은 오는 11월 27일 희년 폐막 미사를 통해 마무리되며, 200주년 관련 자료 등을 포함한 타임캡슐 봉인 행사가 솔뫼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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