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까지 갤러리 늘꿈에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그냥 지나칠뻔 했던 작은 풀꽃들을 맑고 투명한 느낌으로 그려낸 장애경 작가의 ‘익숙함 편안함에 대하여’가 오는 10월 1일까지 갤러니 늘꿈을 찾는다.

작업실 인근에서 마주하는 풀꽃들에 늘 관심을 갖고 있던 장애경 작가는 수채화 특유의 맑은 감성을 기반으로 투명한 색채와 부드러운 담채 기법으로 작은 풀꽃을 캔버스에 담았다.

장애경 작가는 “행정리 작업실 근처에는 이름 모를 작은 풀꽃들을 마주할 수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의 색을 지니고 있다”며 “풀꽃들을 보고 있으면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고, 그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길가에 자유롭게 피어나고 자란 풀꽃들의 색은 형형색색 다양했고, 자연의 모습 그대로였다. 이에 장애경 작가는 투명한 색감 표현을 통해 자연이 주는 맑고 순수한 느낌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또한 단 하나의 색으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계절에 따라 자연이 가지는 색은 무궁무진하다는 장애경 작가. 때문에 어릴적부터 산과 들의 풍경을 보고 자라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색을 자연스럽에 익혔던 덕분에 자연의 색을 자연스럽고 담백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

앞으로 장애경 작가는 작품 활동을 통해 관객과 자연을 통해 얻는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희망했다.

장애경 작가는 “주변에 제 시선을 잡는 자연 풍경은 내 그림 소재가 되는데, 작업실 인근에는 그림 소재가 많다”며 “제 작품을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 전했다.

장애경 작가는 계절에 따라 무궁무진한 색을 품고 있는 자연 경관을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하면서도, 투명한 색감 표현을 통해 맑은 느낌도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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