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내순례길, 영랑사 연계한 종교화합프로그램 해설사 교육 추진  

[당진신문] 당진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길, 위로(慰勞)’의 일환으로 ‘치유순례 해설사’ 양성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대표 신주하)를 통해 지난달 11일까지 수강생 모집 및 선발을 완료했으며, 17일부터 6주간 총 16강(50시간)의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체 과정의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하고, 2021년 치유 순례 프로그램 현장 실습에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번 과정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14명 수강생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 치유순례 해설사로서 갖춰야 할 역량 교육을 포함해 인문학 강좌, 콘텐츠 기획서 작성, 인식개선 에티켓, 간단한 수어 등 장애인 순례자들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교육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시 장창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은 “종교문화치유여행 치유순례해설사는 종교를 넘어선 인애와 치유, 그리고 단순한 교육을 넘어 우리시 관광콘텐츠의 중요한 미래자원으로서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길, 위로(慰勞)’는 버그내순례길 도보순례 및 일기쓰기 등 천주교와 불교의 템플스테이를 연계한 종교화합 프로그램으로 치유순례해설사 양성과 별도로 11월까지 신청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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