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 확진자 59명 발생
델타 변이 7월 2명, 8월 16명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에 산발적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59명(#628~#686)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30명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 636번(50대)과 645번(50대), 646(40대), 658번(70대)은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628번으로부터 연쇄 감염됐다. 

또 다른 확진자 3명(#660~#662)은 포항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653번과 관련 있으며, 669번,  670번 확진자는 24일 확진 판정받은 657번의 가족이다.

이 외에 △629번(21일 확진)- 622번 관련 △630번(21일 확진)-536번 관련 △631번(21일 확진)-523번 접촉 △632번(22일 확진)-610번 접촉 △633번(22일 확진)-619번 접촉 △634번(22일 확진)-549번 접촉 등 산발적으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타 지역 확진자와 관련된 확진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642번(50대)은 광명시 확진자와 643번, 644번 확진자는 평택확진자와 그리고 647번부터 653번까지 7명은 포항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외에 684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이며, 당진에 도착해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686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두 확진자 모두 지역내 이동 경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진자도 급증했다. 당진 지역내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 7월 2명 처음 발생 이후 8월 들어서 16명 추가됐다. 

이처럼 델타변이 확진자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당진시보건소 측은 “기존에 질병관리청에서 진행하던 검사를 8월부터는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진행하면서 샘플 수집이 늘어났고, 그에 따라 확진자도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당진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27일(18시 기준) 전체 접종 대상자(18세 이상) 138,201명 가운데 93,773명(67.8%)이 완료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45,397명(32.8%)이다.

이처럼 백신 접종률이 늘어남에 따라 이상 반응 신고 건수도 늘어난다.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7일간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건은 90여건이며, 주된 증상은 발열, 접종부위 통증, 구토, 관절통, 피로감 등이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이상반응 신고 접수를 받으면 보건소에서 추적 관리를 하고 있으며, 중증으로 이어진 분들도 있다. 지금은 중증으로 이어진 분은 없다”며 “백진접종 후 사망한 분은 총 4명이며, 백신과 연관됐는지 여부는 질병관리청 심의위원회에서 판단하는데 결과에 대해서는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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