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지속가능발전소’ 통한 시민 실천 사업 추진

[당진신문] 내가 직접 당진을 지속가능하게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까? 지속가능발전 시민실천사업 ‘시민 지속가능발전소’에서는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민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아이디어 실행을 도와주는 것으로, 지난 해 1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친 후 올해 6월부터 2기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달 19일 ‘생태환경교육연구소 풀씨(대표 김수정)’는 삽교천 해안탐방로에서 조류를 관찰해 계절별로 당진 갯벌을 지나는 조류종에 대한 데이터를 추가 확보했으며, 5인으로 구성된 풀씨는 보다 많은 시민에게 해양생태 자원의 중요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조류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삽교천 해안탐방로 프로그램 코스를 개발해 생태관광지 조성에 일조할 계획이다.

또한 면천 주민 7인의 모임 ‘면천문화마을(대표 김경숙)’은 면천 지역 저잣거리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오는 9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그 미술관’ 마당에서 마을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면천문화마을은 면천의 역사와 향토문화를 지켜 지역 공동체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공동체로 지난 1기에도 참여해 마을 구술기록 채록에도 힘써온 바 있으며, 올해 2기 활동은 사라져버린 마을장터를 되살리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한편 시민 지속가능발전소는 현재 13개 팀이 참여 중이며, 각 공동체들은 곳곳에서 당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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