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흙공 3톤 투척, 하천 오염 물질 제거로 수질개선 기대

[당진신문] 당진시 정미면 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김낙범, 면 부녀회장 김연란)는 지난 9일 정미면 염솔천에서 ‘EM흙공 던지기’ 행사를 전개해 하천 살리기에 앞장섰다. 

EM흙공은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해 수질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새마을회원 38명과 정미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5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2m 간격을 두고 미리 제작한 친환경 EM흙공 400여개(약 3ton)를 투척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새마을회원들과 정미면 공무원들은 2주전부터 황토에 EM 활성액과 발효촉진제를 섞어 발효시켜 구슬땀을 흘리며 손수 흙공을 제작했다.

봉사활동에 동참한 김덕수 정미면장은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선 새마을 가족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면 환경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또 김낙범 협의회장과 김연란 면 부녀회장은 “정미면에 염솔천 이외에도 9개의 하천이 있는데 깨끗한 정미면 조성을 위해 수질개선 활동을 점차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부녀회에서 직접 만든 천연염색 손수건 200장과 북부사회복지관에서 기부한 모기살충제 120개 등 각종 생필품을 저소득층 및 지역 독거노인 분들에게 전달하고, 염솔천 주변 1km구간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