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8월의 첫날
[농부의 시] 8월의 첫날
  • 당진신문
  • 승인 2021.08.05 21:20
  • 호수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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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수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몹시도 긴 가뭄에
심어놓은 농작물 들이
땅속으로 빨려 드러가듯
메말라 타들어 가니

농부의 마음도
농작물과 한마음이라
속이 타는듯 한데

8월 첫날
구름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내리는 단비로
하루를 여니

농심이 되살아나
발길이
자식 돌보듯 
일구고 가꾼곳에
빠른 발걸음으로
다가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