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견학…침출수 유출 등 우려 사항 장기관리 체계 수립 주문

[당진신문]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오인환)는 20일 당진시 송산면 소재 송산2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견학하고 환경오염 등에 대한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올해 2월 운영에 돌입한 송산 산폐장의 1단계 매립 면적은 6만 3788㎡, 매립량은 228만 4828㎥ 규모로 침출수 유출, 악취와 분진 발생에 따른 도민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이날 복환위 소속 의원들은 업체 관계자로부터 도민 우려사항에 대한 장기적 사후관리 계획을 청취하고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역사회 내 건립되는 만큼, 가장 크게 우려하는 침출수 유출 문제에 대한 안전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오인환 위원장(논산1·더불어민주당)은 “산폐장의 경우 사후관리 문제로 인해 타지역에서도 도민과 행정, 사업장 간 갈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뢰 높은 대책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산폐장은 처리장대로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행정은 철저하고도 투명한 환경감시에 노력해야 한다”며 “걱정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각자 주어진 역할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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