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직접 둘러보는 것 중요...당진2동 관광지화 하고 싶어”
“현장 직접 둘러보는 것 중요...당진2동 관광지화 하고 싶어”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1.07.17 12:00
  • 호수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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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인이다-인터뷰] 당진2동 주민자치 ‘정한영’ 회장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주민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 출발점이다. 주민 스스로가 주인으로서 마을의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참여하는 것이 시민 주권시대의 핵심 키워드이기 때문. 이에 본지는 당진시 각 마을 주민자치회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주민자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그들의 계획을 들어본다. 

지역에서 여러 단체 활동을 하던 정한영 회장은 주민을 위한 주민자치를 하길 원했다. 주민자치회 가입 직후 회장을 맡은 정한영 회장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주민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자치 활동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민들은 주민자치회에 여러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주민자치위원들이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위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당진2동과 주민을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그리고 사업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저는 현장을 중시하고 있다.

●당진2동 주민자치회 구성은?

4개 분과에 28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당진2동은 당진에서 인구가 많은 지역 중에 한 곳이다. 
젊은 위원들의 참여도 많지만, 특히 청소년분과에는 중학생도 참여하고 있다. 학생 위원들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안건을 주로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주민자치회 분위기는 어떻나?

젊은 엄마들의 참여가 많다는 점에서 생활에 필요로 하고, 아이들을 위한 안건을 많이 제시하고 있다. 제시된 안건을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도록 위원들은 서로 협동하고, 현장 방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당진2동의 특징은?

사실 채운동과 대덕동(법정동 6개 동-채운, 대덕, 행정, 용연, 사기소, 구룡)을 제외한 나머지 마을은 아직 시골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당진1동과 사뭇 다른 개발 분위기다. 도시와 시골의 모습이 공존한 동네이지만, 한편으로는 개발이 더딘 것이 안타깝기도 하다.

●주민들이 주로 제시하는 의견(안건)은?

당진2동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밀집한 지역으로, 교육과 아이들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많다. 그래서 어린이영어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신청이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다. 이 외에도 환경 정화를 비롯한 주민 편의성을 고려한 안건이 주로 제시되고 있다.

●현재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당진2동의 역천과 승전목을 관광지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당진시가 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당진2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역천 유채꽃밭 조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생태하천 하류 9만평 정도에 유채꽃과 청보리 밭을 만드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시민들의 볼거리와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려 한다. 

이 외에 승전목 인근 인공폭포를 만들어 승전목을 역사적으로 조명하고 인근 지역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그러나 예산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당진시 장기 발전과제에 넣고, 함께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주민자치회 활동에 아쉬움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위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자주 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 언택트 총회를 이용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하더라도,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란 쉽지 않다. 얼른 코로나19가 끝나고 위원들과 마주하며 안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앞으로 활동 계획이 있다면?

주민자치회와 주민들이 함께 그려낸 당진 2동만의 사업을 시와 협조하여 잘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 앞으로 마을의 주인은 주민이고, 주민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필요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