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조피볼락, 해삼 등 방류 예정, 관광객 유치에 도움 될 것

[당진신문] 당진시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석문면 장고항·난지도어촌계 마을어장과 패류 양식어장에 바지락종패 42톤을 방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바지락종패 방류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1억 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고갈 위기에 처한 수산자원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방류한 2㎝크기의 바지락종패는 1~2년후 4㎝까지 자라면 채취할 수 있으며, 당진 바지락은 살이 통통하고 맛이 좋아 주말에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아 체험활동을 하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2억3000만 원으로 조피볼락 17만미, 해삼 13만미를 석문면 해상과 양식장에 방류할 예정으로, 1~2년의 성장과정을 거치면 관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낚시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는 작년에 사업비 101억 원을 들여 당진화력 온배수를 활용한 첨단 친환경양식장을 조성하고 흰다리새우 300만 미를 입식, 올해 시중에 판매를 시작하며 어민 소득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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