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감자, 삼계닭 등 복지시설 33곳 전달

[당진신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4일 당진시복지타운 광장에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나눔 활동은 관내 복지시설 이용자와 관계자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활동은 노인, 아동, 장애인 등 관내 복지시설 33곳 1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고영훈 총무실장, 당진시 김영구 문화복지국장, 당진시복지재단 왕현정 이사장과 당진제철소 봉사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전달식은 약식으로 진행한다.

고영훈 총무실장은 “코로나 재확산과 무더위가 겹치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가 준비한 작은 정성이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당진제철소는 나눔 활동을 통해 수박 122통, 감자 1000kg, 삼계닭 566마리 등 전달한다. 닭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차량이 직접 시설에 배송한다.

기존에 임직원이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전달해오던 방식에서 코로나19를 고려해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전달된다.

한편, 현대제철은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매년 기간을 정하고 오이김치 나눔 활동, 복날 어르신 삼계탕 대접, 여름이불과 의류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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