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참여연대, 당진시회의에 사과 요구 성명 발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의회의 지난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 방청 불허 조치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회장 이한복, 이하 참여연대)는 지난 8일 성명을 발표하고 “당진시의회는 2021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방청불허 방침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행정사무감사 방청 불허에 대해 “사전에 방청요청 공문을 발송했지만 모니터링단과 논의 한번 없다가, 당일 방청불허 통보해 모니터링단을 당황케 하였다”면서 “현장에서 모여 진행해야 하는 모니터링을 방송으로 진행하라는 것은 용납 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진시의회 방청석이 거리두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다. (그런데 당진시의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부합하는 적절한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방청권을 최대한 보장하려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더욱이 “당진농민회 회원들을 경찰의 물리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당진시 민의의 전당에서 벌어진 모습”이라면서 “(당진시의회 의장은) 권한을 과용하지 않았는지,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하는 의지가 얼마나 절실했는지부터 점검하기를 바란다”라며 자성을 촉구했다.

당진시농민회는 행정사무감사 방청 불허에 대한 비판 선전전을 탑동초 사거리와 송산로타리에서 매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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