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매콤한 국물 닭발에 치킨까지 ‘공룡닭발’
[업체탐방] 매콤한 국물 닭발에 치킨까지 ‘공룡닭발’
  • 이석준 기자
  • 승인 2021.07.03 10:30
  • 호수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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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맵싸한 맛을 자랑하는 도톰한 닭발과 칼칼하면서도 감칠맛 넘치는 빨간 양념이 어우러진 국물 닭발에 톡톡터지는 날치알 주먹밥과 포근한 계란찜, 차가운 콩나물국의 조화는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자랑한다.

남산공원길 옆에서 공룡닭발 당진점을 운영하는 박주희 대표는 가게 문을 열자마자 쉴새 없이 밀려드는 배달 요청에 메뉴를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다. 운영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육아에 전념하던 박 대표는 동생집에서 우연히 시켜 먹은 국물 닭발의 맛에 푹 빠져버렸다.

박주희 대표는 “음식점을 정리한 이후 육아에만 전념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우연히 시켜 먹었던 국물 닭발이 내 인생을 바꿨다”며 “국물 닭발을 먹어 봤는데 돌아서면 다시 생각날 만큼 자꾸 당기는 맛이라 그 맛을 잊지 못하고 결국 직접 국물 닭발 가게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물 닭발의 고춧가루와 고추장의 비율을 직접 조절해 국물 닭발 특유의 텁텁한 뒷맛을 잡아내 깔끔한 뒷맛을 자랑하는 국물을 완성했다. 더불어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재료비도 아낌없이 사용한다.

박 대표는 “매일 국물 닭발을 먹고 있는 것을 보면 주변에서 그렇게 자주 먹는데 질리지도 않냐고 말하곤 한다”며 “제가 매일 먹기 때문에 그런지 재료도 비싸고 좋은 것만 골라 쓰기 때문에 남들이 보면 장사할 생각이 없다고 혀를 찰 정도로 재료비 비중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고 전했다.

공룡 닭발은 배달의 민족에서 높은 평점과 주문 수를 자랑한다. 배달 손님들을 위해 박 대표는 국물 닭발+계란찜+날치알 주먹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룡세트를 추천한다.

박 대표는 “가장 잘나가는 메뉴는 국물닭발이지만 직화 닭발도 많이 나가고, 취향에 따라 중국당면, 떡사리를 추가한 매운 국물 닭발도 많이 나간다”며 “국물닭발 애호가로서 추천하자면 매운 국물 닭발에 중국 당면을 추가할 것을 추천한다. 매운맛은 청양고추의 3배 정도 되는데 칼칼하고 맵싸한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기본 염지 후 초벌해 바싹하게 튀긴 옛날통닭을 매콤한 국물에 찍어 먹으면 바삭한 껍질에 간이 적당히 배어들어서 한번 맛보면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다. 바삭한 옛날 통닭에 시원한 생맥주 한잔이면 한여름 밤의 무더움을 날려버리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박 대표는 “초벌한 통닭 한 마리를 통으로 바싹하게 튀겨낸 옛날 통닭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남산공원길을 산책하다가 고소한 통닭 냄새에 이끌려 방문한 이후 옛날 통닭과 맥주만 찾으시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

닭발 가게를 오픈 한지 얼마 안 됐지만 음식점을 운영했던 경험을 통해 손님들에게는 안전하고 깨끗한 음식을 대접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는 박 대표.

박 대표는 “깨끗하게 손질된 닭발을 진공 팩에 소분해놓고 그날 사용 할 분량만 꺼내서 사용한다며, 한번 꺼내놨던 재료는 절대로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손님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당연한 것”이라며 “자칫 기름때와 고춧가루의 흔적이 묻어있기 쉬운 주방도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음식의 맛도 최상이라고 자부하지만, 재료의 신선함, 위생 또한 최상이라고 자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손님들이 맛있는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손님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주소: 당진시 남산공원길 71-6
●영업시간: PM 5:00~ AM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