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유현근)는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를 기점으로 한낮 기온이 30℃ 이상 올라가는 등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이란 폭염으로 발생하는 열사병, 열실신 등의 질환으로 2020년 충남 올열질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열탈진 49명(63.6%), 열실신 13명(16.8%), 열사병 9명(11.6%) 등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당진소방서에서는 2020년 8명의 온열진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특히 장기적인 폭염이 전망됨에 따라 당진소방서에서는 신속한 구급 대응체계를 구축을 위해 폭염대응 구급장비 9종을 비치한 10대의 폭염구급대와 7대의 예비출동대 펌뷸런스 지정·운영해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 △한낮 온도가 제일 높은 시간 야외활동 자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햇볕에 장시간 노출 피하기 등 주요 대처법을 숙지해야 한다.

김순영 구조구급팀장은 “온열질환은 증상이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만약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