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서 조사 후 매년 4백만 원 지원, 책 읽는 분위기 조성

[당진신문] 당진시립도서관(관장 김천겸)에서는 독서문화에 소외된 군 장병들을 위해 해마다 이동도서관인 책 버스를 운영하는 등 군부대 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부대에 지원하던 책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국군장병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시립도서관에서는 작년에 ‘병영도서’ 지원을 처음 시작했다

병영도서 지원은 해마다 관내 군부대에 매년 장병들이 희망하는 책을 조사해 도서관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도 2개(공군, 육군) 부대에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을 상·하반기 나눠 도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 3일 병영도서를 관내 공군부대와 육군1대대 2개 부대에 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도서를 전달했으며, 오는 하반기 200만 원의 도서를 추가 지원해 장병들의 여가 및 취미생활 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천겸 관장은 “장병들이 군 생활 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사회 적응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국방의 의무를 위해 제한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책읽기 즐거움을 전해주고 건전한 독서문화를 부대 내 정착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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