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예방 등 지역현안 해결 및 의제발굴에 한 뜻 모아

[당진신문] 당진시 노사민정 협의회(위원장 김홍장 당진시장)는 지난 7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빠른 경제회복과 미래지향적 노사상생 협력관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날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협력사업 심의, 노사민정 활성화를 위한 대화의 시간, 공동선언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동선언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및 기업경영의 어려움, 고용안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제위기 극복과 고용유지 노력에 최선을 다해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

또 대ㆍ중소기업의 복지격차 완화 및 상생협력 측면에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사회기능 유지의 일선에 있는 필수·감정노동자 등 취약노동 계층에 대한 보호 및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위험성평가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홍장 위원장(당진시장)은 “당진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와 시민, 노동자에게 새로운 희망과 의욕을 불어넣고 노사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는 구심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노사민정은 2019년 5월에 개국한 사무국을 중심으로 본협의회와 실무・분과 위원회 조직을 확대ㆍ재정비하고 하부 협의체의 운영을 정례화 하는 한편 참여 주체 간 네트워크 강화, 지역 노사민정 홍보사업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향후 공동선언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통해 이행·점검 기능을 수행하고, 토론회와 교육·홍보, 공동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시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선정된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공모사업(국비 1300만 원)’의 세부 실행계획으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방안 토론회 △필수노동자 응원 캠페인 △감정노동자 힐링교육 △감정노동자 사업장 관리자 교육 △이주노동자 건강증진 홍보사업 △중대재해처벌법 홍보 등 6개 사업을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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