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려

[당진신문] 당진문화재단(이사장 김규환)에서는 그동안 당진문학 40년사, 당진미술아 카이브, 당진문화운동사 등의 당진문화예술사 발간사업을 진행해 온 가운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다섯 번째 예술총서인 「당진온누리합창단 35년사」를 발간했다. 

이번 예술총서는 당진 지역에서 35년간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시민문화의 지평을 넓혀온 ‘당진온누리합창단’의 역사에 대한 서술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상을 기록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발간이 진행됐다. 발간된 책을 통해 우리는 당진온누리합창단이 35년간 걸어온 길을 비롯해 앞으로의 미래 비전까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지난 3월 열린 ‘온누리합창단 35년사 대담회’에서 온누리합창단 이재성 단장은 “온누리합창단의 창단은 당진 시민들의 음악 동호회 활동에 불을 지폈다”며 “창단 이후 다양한 문화동아리들의 생겨나면서 문화의 불모지에서 교회음악 지도자들을 배출하고, 음악 영재를 발굴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패널로 참석한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박정순 교수는 “아마추어 단체가 35년이라는 세월을 한 자리에서 묵묵히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은 정말 높이 사야할 점”이라며 “힘든 시기를 지내오며 긴 시간을 지켜왔다는 것에 음악인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당진문화재단은 「당진온누리합창단 35년사」출판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25일 저녁 7시 30분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출판기념식 및 음악회를 연다. 이 행사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코로나 19-좌석간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하여 150석 내외로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한다. 
 
당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당진문화예술사 발간사업을 통해 당진문화예술계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편찬하여 다양한 문화예술단체의 활동 현황을 기록 보존함으로써 당진지역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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