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1통·반촌리 양수장 설치와 성동·조금지구 밭기반 조성사업 

합덕 성동지구 밭기반 조성사업의 관정과 물탱크 설치 공사현장.
합덕 성동지구 밭기반 조성사업의 관정과 물탱크 설치 공사현장.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상습가뭄지역에 대한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구축을 위해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양수장이나 대형관정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당진2동 용연1통에는 2억원을 들여 역천인근에 양수장을 추가 설치한다.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협의 등을 거쳐 올해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송악읍 반촌리에도 앙수장을 설치한다. 사업비는 1억 8천만원이며 당진시가 농어촌공사 측에 위탁해 사업이 진행되고, 가을쯤 착공해 올해말까지 완공예정으로 알려졌다.

건설과 기반조성팀 관계자는 “양수장이 설치될 곳은 현재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논밭이 있기 때문”이라며 “양수장 설치로 원활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동·조금지구 밭기반 조성사업은 합덕읍 성동리와 대호지 조금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다. 건설과 기반조성팀 관계자는 “가뭄이 올때를 대비해 관정을 굴착해 배수지·물탱크와 농업용수관(관로매설)을 조성해 밭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성동리의 경우 착공에 들어가 공사중이며 사업 대상지 면적은 4ha(약 12,100여평)이며, 올해 8월경 준공할 계획이다. 

조금리의 경우 설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업대상지 면적은 6.7ha(2만여평)이고, 6월쯤 공사를 발주해 10월말쯤까지 준공을 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작부체계의 개선으로 고소득 작물의 도입이 가능하고, 대형 관정을 통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작물의 생산량 증가로 인한 농가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건설과 기반조성팀 관계자는 “사업이 준공되면 깨끗한 물을 통해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밭농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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