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수리민속박물관 전경. 사진제공=한국박물관협회.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전경. 사진제공=한국박물관협회.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11일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윤열수)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제1회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수상관을 선정했으며, 교육프로그램 부문에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기획전시, 교육프로그램, 출판물 부문으로 나누어 우리나라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와 발전에 공헌한 기관을 발굴하여 우수한 활동을 펼친 박물관·미술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는 박물관·미술관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진행했다.

수상관으로 ▲교육프로그램 부문에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얼음골축음기소리박물관  ▲기획전시 부문에 경기여고경운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 ▲출판물 부문에 경희대학교중앙박물관과 엄미술관이 선정됐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합덕제 蓮(연꽃 련) in피자만들기>, <합덕제 농심(農心)체험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교육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박물관 내 농경문화 체험을 통해 합덕제의 의미에 대해 배우고 농경문화에서 치수사업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앞장섰다는 평이다. 

특히, 사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합덕제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합덕제 농심(農心) 체험은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도감을 만들거나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생태학습을 진행해 어린이와 청소년 참여자들의 자연친화력을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5월 17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하는《제24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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