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특허청장 최동규 교수 초빙 “4차 산업혁명 시대, 유연한 지적재산권 중요”

[당진신문=이석준 수습기자] 신평고등학교(학교장 황용순) 주최로 지난 12일 신평고등학교 별관 3층 소강당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적재산권’ 특강이 진행됐다.

강사로는 초빙된 전 특허청장 최동규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단순히 외우고, 암기하는 방식은 그 의미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는 학교에서 학력고사, 수능이 중요성이 퇴색되거나 사라질 것”이라며 “통계, 빅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적절하게 잘 활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신평고에 특강 강사로 초빙된 것에 대해 최동규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나갈 고등학생 여러분들이 추후 직업 선택에 있어 빅데이터, 통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동규 교수는 1987년 행정고시에 합격, 특허청, 통상산업부, 외교통상부를 거쳐 주 말레이시아 공사, 주 케냐 대사를 지낸 이후 2014년 제24대 특허청 청장을 역임했다. 현재 화우특허법인 대표 변리사이자 서울과기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강의분야 및 저서는 지적재산권과 4차산업혁명 전반 및 FTA 주요 내용과 국제통상 협상 기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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