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7일 순성면 봉소2리 소재 농가에서 농협중앙회 소속 농가희망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는 어의원을 비롯해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과 길정섭 충남세종농협본부장 및 농가희망봉사단 50여명이 참여해 노후된 농가의 미장, 도배 등 시설개선과 환경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취약계층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어기구의원이 농협중앙회에 요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관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을 중심으로 15가구를 선정해 노후주택을 수리했다.

어기구 의원은 “농촌이 노령화되고 있으며 농가주택의 수령이 30년이 훌쩍 넘어 취약계층의 주거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부득이 농협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앞으로 어려운 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 후에는 순성농협에서 관내 농협, 낙협, 축협 조합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농업진흥지역 내에서 농자재 판매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농지법 시행령의 개정과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서 규정한 농축산물 선물가격의 제한에 대한 개정을 어기구 의원에게 건의했다.

어기구 의원은 “농민을 위하고 농업이 대우받을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와 함께 제도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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