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3동 청사 조감도 /사진제공=당진시
당진3동 청사 조감도 /사진제공=당진시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3동 행정복지센터(당진3동사무소, 이하 당진3동 청사)가 6월에 착공할 전망이다. 

당진3동 행정복지센터는 당진시 승격으로 당진읍이 1·2·3동으로 개편되면서 원당동 동승빌딩내 사무실에 입주해 있으나, 임대료 납부로 인한 예산 소요, 주민편의성 등을 위해 신축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당진3동 청사가 신축될 곳은 원당동 444-2번지 일원으로 원당동 동승빌딩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총사업비는 90억 5천만원이며, 대지면적은 3,208㎡, 건축면적 568.2㎡, 연면적 2,016.8㎡이며, 지상3층 지하 1층 높이 14.7m, 주차대수는 23면이다.

시설은 △지하1층-창고, 문서고, 기계실, 전기실 △1층-휴게실, 북카페, 민원실, 동장실, 상담실 △2층-프로그램실, 소회의실, 자치사무실, 통장집무실, 창고 △3층-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당진 3동청사 건립은 부지선정 과정에서의 갈등, 농업진흥구역 해제 문제 등 관련절차 협의로 인해 지연돼 왔다. 

당진시 건축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농업진흥구역 해제 문제 등이 모두 해결된 상태로 지난해 12월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 6월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당진시에 따르면, 현재 임대해서 쓰고 있는 당진3동 행정복지센터 임대료와 관리비는 연간 1억 2천만원 정도이며, 지난 9년간 총 10억 6천만원 정도가 소요됐다. 2012년에는 1년 임대료가 6050만원이었으나 점점 상승해 2014년 8738만원, 2019년에는 1억 227만원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