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당진신문=문현수]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하지 말자
이 봄에 무거운 흙을 들어 올려
고개 내미는 부드러운
풀 한포기에 비하랴
사계절을 기다린
꽃에 비하랴
그냥 오늘보다
내일 나에게 주어진 일들에
묵묵히 열심을 내자
이봄에 힘들지 않은
농부 있으랴
서로 만남이 반가워
반갑게 인사하고
기분좋은 하루열면
충만 하지요
당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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