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가 올해 관내 282개 전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자치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7곳의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던 마을자치 활성화 사업을 올해 282개 전 마을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자치 활성화 사업은 리·통에서 생활하고 있는 마을주민이 마을을 운영하는 주체로써 직접 참여해 마을 문제와 그 해결방안을 스스로 찾아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접목시켜 이웃마을, 읍면동 단위 또는 시도 종합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마을의제가 발굴된 경우에는 마을총회와 주민총회의 동의를 얻어 예산을 선정하는 상향식 주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10일 신평면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마을자치 활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7월까지 각 마을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마을총회에 상정할 사업을 발굴하는 컨설팅 과정을 마을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28일 당진2동(당진농협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마을자치 활성화 주민교육에 참석해 지역주민 50여 명과 함께 ‘당진형 주민자치’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시장은 “마을자치 활성화 사업 전면실시를 통해 상향식 주민참여 플랫폼을 완성하고, 주민참여의 실행력을 높여 마을의 문제와 의제들을 마을에서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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