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문화도시 공모, 교육경비지원, 한시생계지원비 지급 등 다뤄

[당진신문] 당진시는 27일 올해 두 번째 정례브리핑을 개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분위기를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문화복지국의 주요현안인 △제4차 법정문화도시 공모 추진 △교육경비 지원 △코로나19 4차 맞춤형 피해대책인 ‘한시생계지원’ △아동건강성장 지원 및 보호 강화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강화 등을 다뤘다.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법정도시로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문화도시TF팀 구성, 조례 제정, 추진위원회 및 시민기획단 구성 등 주요 행정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했으며 향후 설문조사, 원탁토론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오는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해 11월 말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1년간 예비사업 진행 과정을 다시 심사해 2022년 말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면 5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문화 환경을 기획ㆍ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위소득 75% 이하 대상자를 위한 한시 생계지원금을 다음 달 10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1회 50만 원으로 온라인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소득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에서는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 및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를 비전으로 「당진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둔 교육경비를 교육청 및 학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집담회를 개최해 미래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고,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28개 사업에 40억 원 및 관내 8개 고등학교 신입생 1,179명에게 교복을 지원했다.

또 지난 20일 충청남도교육청과 당진학생 수영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도 충남 행복교육지구 업무 협약, 내년도 교육경비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지역기반 교육 활성화를 추진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아동돌봄 부재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아동학대 대응에 대해서도 대책을 밝혔다.

기존 취약계층 및 영유아 중심의 선별적 아동돌봄에서 일반세대의 초등자녀 돌봄으로 확대코자 민간 돌봄조직 발굴·육성 및 공공 돌봄시설 신규 설치 등 총 7개소 이상의 시설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대아동 보호강화를 위한 전담팀 신설·학대피해아동 쉼터·아동학대 조사상담실 설치를 추진하고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병행 등을 통해  아동친화도시의 면모를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강화와 관련해 내년 준공 예정인 반다비 합덕수영장(사업비 78억 원으로, 수영장 길이 25m 6레인 규모)과 장애인체육관(사업비 140억 원, 지상2층 규모 고대면 용두리 일원), 2023년 준공 계획인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김영구 문화복지국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단단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구현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코자 노력하겠다”며 “또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지역민에게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시정 정례브리핑은 다음 달 4일 경제과, 환경정책과 등의 경제환경국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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