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전시] 한폭에 담긴 시와 글, 그리고 풍경
[지상전시] 한폭에 담긴 시와 글, 그리고 풍경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1.04.24 13:00
  • 호수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예술인 프로젝트12 - 김윤숙 한국화·문인화 작가 
전통 한국화의 기법에 엷은 채색...“자연의 바람, 소리, 향기 담아내고 싶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에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인은 많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그들의 작품을 일상생활에서 접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접하기 더 힘들어진 적품들을 본지에서 잠시나마 접하기를 바라며 ‘지상전시-당진예술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김윤숙 작가는 전통 한국화의 기법과 시와 글을 조화롭게 그려낼 줄 아는 문인화 작가다.
한국화에서 문인화는 문인들이 시와 글 그리고 그림을 함께 그려낸 작품이다. 문인화는 먹을 기본 재료로 사용하며, 현대에 들어서는 엷은 채색을 입힌 작품도 나오고 있다.

김 작가는 전통 한국화의 기법을 기본으로 한국적인 선의 표현과 자연스러운 먹의 번짐과 퍼짐 그리고 엷은 채색을 이용해 수준 높은 문인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 작가는 “과거 문인화는 사군자를 비롯해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냈었다”라며 “현대로 오고 문인화가 발전하면서 새로운 소재나 기법을 적용한 현대적인 문인화 작품이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고유의 한국화와 문인화의 특징을 잘 살려내고 있는 김 작가. 김 작가의 선유설경도는 하얀 설경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고스란히 옮겨낸 한국화 작품이다. 흰 배경에 먹으로 표현된 명암과 몇 가지 채색만으로도 설경의 생생한 장면을 그려냈다.

문인화 작품에는 먹이 종이에 스며들면서 자연스럽게 번져나가 먹의 깊이감과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엷은 채색으로 문인화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으며, 그림과 어우러진 글귀들은 관객들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을 전해준다.

김 작가는 앞으로 평범한 자연이 주는 바람, 소리, 향기까지 작품에 담아내는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김 작가는 “관객이 작품을 볼 때에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바람, 소리, 향기를 담아내는 작품을 그려내고 싶다”며 “그동안 해왔던 똑같은 과정이 아닌 새로운 작품 활동을 하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숙 작가
2019.12.27. 갤러리늘꿈개관전 개인전 외 다수
2020.9.7. 당경회가 초대하는 소외된이웃돕기 김윤숙 초대전 외 다수
대한민국미술대전초대작가 심사 역임
(현) 갤러리늘꿈 대표.
(현) 당진문화원부원장.
(현) 문인화연구회,먹그림사랑회지도강사


선유설경도, 30호, 수묵담채
선유설경도, 30호, 수묵담채
약사불전노송불자, 30호, 수묵담채
약사불전노송불자, 30호, 수묵담채
아름다운이야기 ,40호, 수묵담채
아름다운이야기 ,40호, 수묵담채
고귀함, 15호, 수묵담채
고귀함, 15호, 수묵담채
기(氣), 12호, 수묵채색
기(氣), 12호, 수묵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