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 청소년라온돌봄센터, 신평면 모두다교육조합

[당진신문] 고대면주민자치회(회장 허석)는 고대면복지회관 1층 청소년라온돌봄센터에서, 모두다(多)교육조합(대표 박진호)은 전대초, 북창초, 한정초 시설을 활용해 지난 3월부터 충남형 온종일 돌봄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과 당진교육지원청 김용재 교육장, 당진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들이 21일  순성면 북창초등학교와 고대면 청소년라온돌봄센터를 방문해 학생들과 운영진을 격려했다. 

충남형 온종일 돌봄은 충청남도 지원으로 올해 첫 삽을 뜨는 사업이다. 청소년라온돌봄센터 운영진은 지난 2월 24일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3월 2일부터 돌봄교실을 시작했다. 고대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오고 있으며,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청소년라온돌봄센터는 지난해 12월 말에 문을 열었다. 학생들의 놀이와 활동, 학습과 돌봄을 위한 공간으로, 컴퓨터와 복합기, 냉장고와 개수대, 노래방 기계와 방음 부스, Play Station 등의 콘솔 게임기도 갖추고 있다. 

모두다(多)교육조합은 학교시설을 이용하여 돌봄을 운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교장이 학교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공공재산을 공익 목적의 돌봄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다. 놀이, 알팅고, 토탈공예, 원예, 동극, 바리스타 등 어린 학생들의 활동이 매우 다양하다.

당진교육지원청 김용재 교육장은 “고대면주민자치회와 모두다(多)교육조합이 당진에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당진교육의 도약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사업을 확대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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