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디지털 창작활동 공간 조성, 미디어 문화향유 확대 기대

[당진신문] 당진시립도서관(관장 김천겸)은 지난 8일 전국 공공도서관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공간)지원 사업’에 선정돼 문화콘텐츠 생산을 위한 미디어 창작 공간을 올 하반기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스마트 K-도서관 사업은 시민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는 것으로, 당진시립도서관은 6천만 원(국비 3천만 원, 시비 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비대면 온라인 지식문화 콘텐츠 소비가 증대하면서 도서관도 전통적인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체험형 디지털 창작 활동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껴 공모에 신청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운영 중인 웹툰 창작 체험관과 함께 ‘충남콘텐츠 연구소 지음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개설함으로써 제작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천겸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며 성장하는 유기체로 디지털 비대면 문화 시대에 누구나 미디어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스마트 K-도서관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이 활성화되고 디지털 역량이 강화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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