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항교회 관련 확진자 총 27명
당진시 확진자 수 누적 총 299명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는 8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7일에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진시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6일 저녁 9시경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에 이어서 7일에 12명이 발생해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은 “7일 확진자 관련 조치사항으로 슬항교회 관련 접촉자 및 유증상 소견이 있는 대상자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실시했다”며 “검사자 461명 중 금일 2시경에 8명이 추가 확진 받아 현재까지 당진시 확진자 수는 총 299명이며, 이중 슬항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한 “확진자의 접촉자 148명에 대하여는 자가 격리자로 분류하여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을 배정 완료했다”며 “오늘 확진받은 8명에 대해 기초역학조사를 실시한 바 8명 모두 슬항교회 관련 N차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진시는 확진자 동선 중에 접촉자를 파악하는 대로 선별진료소에서 긴급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조사 완료 후 감염과 관련된 사항을 빠르게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당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긴급 대책회의를 8일 오후에 개최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공공시설 운영과 종교단체 집회에 대한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이건호 부시장은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시는 분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지금 지역 확산 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드시더라도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며 “시에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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