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 6일 감사장 수여

[당진신문] 당진경찰서(서장 이선우)는 6일 기업은행 당진지점 지점장실에서 로맨스 스캠 피해예방에 나선 A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3월 25일 A팀장은 외국인 친구에게 보내는 거라면서 그 명의 계좌로 4,800만원을 이체해 달라는 남자 고객의 요청에 보이스 피싱을 의심하고 바로 기업은행 본부 금융사기대응팀과 모니터링팀에 송금계좌 확인 및 지급정지 요청을 했다.

A팀장은 본부 대응팀에서 송금계좌가 수상하다는 연락이 오자 로맨스 스캠임을 확신하고 고객에게 재방문해 달라는 기지를 발휘하면서도 경찰에도 신고해 SNS로 친분을 쌓은 후 돈을 요구하는 로맨스 스캠 피해를 예방했다.

A팀장은 “고객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근무하다 보니 고객의 소중한 자산도 지킬 수 있게 되어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이선우 당진경찰서장은 “기업은행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로맨스 스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사이버 금융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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