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원도심 도로 일부 확장 놓고 의견 차 드러나
당진 원도심 도로 일부 확장 놓고 의견 차 드러나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1.04.03 13:00
  • 호수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확장 필요 vs 다른 곳 확장해야 ”당진시, 관련 설계용역 일시 중지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당진1동 소로 2-130호선(구 군청-구 신행여관) 일부 구간 확장을 추진하면서 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는 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2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에 따르면 확장 계획 구간은 구 군청에서 당진 오거리로 향하는 구간 중 60미터 구간(흥아약국~탐엔탐스 커피숍 부근)으로, 기존 폭 8미터 도로를 15미터로 확장하고 인도를 개설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비 3억여원, 보상비 22~23억원 등 총 사업비는 2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아직 예산 확보가 다 된 상태는 아니라서, 추후 예산 확보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1일 주민설명회에서 “구군청에서 구터미널(농협) 구간의 2차선 확장(양방향 통행)이 더 시급하다”, “시장 오거리에서 구터미널로 향하는 구간의 주차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도심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시에서 추진을 하면서 번영회와 협의가 없었고 원도심에 가장 필요한 것을 우선 순위로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구 군청이 광장으로 조성될 것을 생각해 제대로 추진해야 하고, 구군청-구터미널(농협) 구간의 양방통행과 시장오거리에서 터미널로 향하는 곳 인근에 병원이 많으나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공간 확보가 더 시급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소로 2-130호선(구 군청-구 신행여관) 확장을 계획한 것은 주민 건의에 따른 것으로, 아직 예산확보가 되지 않아 어렵게 진행 중이라 한 목소리가 나와도 어려운데, 확장을 요청하는 목소리와 다른 곳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시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른 곳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과 구 군청-구 신행여관 구간 확장에 동의하는 의견이 갈리면서 협의가 필요해 진행중인 설계 용역을 현재 일시 중지한 상태로, 양 측을 만나 협의와 조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