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세탁차량 이용
당진3동, 대호지면에서 진행

지난 1일 대호지면에서 세탁봉사를 하고 있는 적십자 회원들. 세탁 후 건조하고 먼지를 털어내며 빨래를 걷어내고 있다.
지난 1일 대호지면에서 세탁봉사를 하고 있는 적십자 회원들. 세탁 후 건조하고 먼지를 털어내며 빨래를 걷어내고 있다.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적십자 당진지구협의회(회장 홍광표)가 찾아가는 세탁봉사로 독거 노인과 소외계층 속으로 파고 들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는 지난 30일 충남지사 세탁차량을 이용해 당진3동에서 세탁봉사를 시작, 4월 1일에는 대호지면에서도 세탁봉사를 진행했다.

1일 당진지구협의회는 대호지에서 회원 10~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호지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의 이불 등을 수거해 세탁을 마쳤다. 세탁된 이불을 널고 먼지를 털고, 다시 걷어내는 힘겨운 과정 속에서도 회원들의 얼굴은 밝기만 하다. 

대호지봉사회 이미숙 회장은 “작년보다 하루 물량이 많은 편이지만 봉사할 수 있어 좋다”며 “어르신들이 바깥출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불을 내보내면 수거해 봉사자들이 열심히 세탁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대호지면에서 세탁봉사를 하고 있는 적십자 회원들. 세탁 후 건조하고 먼지를 털어내며 빨래를 걷어내고 있다.
지난 1일 대호지면에서 세탁봉사를 하고 있는 적십자 회원들. 세탁 후 건조하고 먼지를 털어내며 빨래를 걷어내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는 찾아가는 이불 세탁봉사를 통해 봄철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피부질환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위로와 자살멘토링 사업을 연계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했으며, 코로나19로 제약이 따르지만 오히려 분주한 일정과 함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봉사활동으로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당진지구협의회는 앞서 KF마스크 2만 여장을 당진시와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한 것을 비롯해 밑반찬을 배달 등으로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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