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1일 질병정보모니터요원 15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했다.

병·의원, 약국,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학교, 보육시설 등 보건관계자들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요원들은 소속된 집단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기관에 신고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막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동권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선임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법정 감염병의 신고방법과 발생 현황을 비롯해 집단에서 유의해야 할 질환에 대해 전파방지 요령을 전달하고 질병정보모니터 요원의 임무와 감시활동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집단 내에서 설사 환자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인적사항과 증상, 섭취음식물 등을 파악해 보건기관에 신고하도록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처를 당부했다. 

특히 충남의 코로나19 발생 특성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식사 시 개인 식기 사용, 1일 2회 이상 환기, 희석한 소독제(물500ml:락스10ml)를 적신 천으로 장소나 물건을 한 방향으로 닦아내는 소독 방법 등을 교육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발생에 올해는 예방접종 순차적 실시를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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