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취약 지역 대상 고정적 책대여 서비스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지난 달 9일 e아이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두근두근 책 버스’ 운영을 재개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현재 이동도서관 책 버스는 32인승 버스를 개조해 2천여 권의 그림책과 함께 프로그램에 필요한 영상과 음향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관내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독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에 책 버스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73개소를 방문해 83회에 걸쳐 어린이 4185명을 대상으로 견학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원거리로 독서가 취약한 신성미소지움아파트 등 3개 지역에 매주 고정으로 책 버스가 방문해 책대여 서비스를 독서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독서 생활화 분위기 조성으로 주민편의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새로 부임한 김천겸 당진시립도서관장은 “지역의 모든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책 버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그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중앙도서관은 봉사단 12명이 버스에 탑승해 구연동화, 책읽어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름방학인 7ㆍ8월에는 피서객들이 몰리는 삼선산숲속도서관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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