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33명 전원, 투기 부패 고리 끊기 앞장

[당진신문]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이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총 33명 의원들이 부동산 부패의 고리를 끊고자 부동산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하겠다며 동의서를 작성했다.

이어 지난 30일 민주당 원내대표단 김한태 대표(직무대행)와 홍기후 총무가 충남지방경찰청을 방문, 의원들의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했다.

또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LH임직원들의 땅 투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충남지역 선출직공직자 전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김한태 원내대표(직무대행)는 “LH임직원들의 땅 투기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사회 깊게 뿌리 잡은 부동산 적폐를 청산해야한다”며 “공직자가 내부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에 이용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의원은 물론 충남지역 공무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잘못이 있을 경우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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