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오동연 기자] 28일 밤 11시 30분경 현대제철 당진공장 B지구 내 교량(전기로 지구 내) 에서 45인승 통근버스 중 한 대가 추락하면서 운전자 김모씨(남,48세)와 직원 박모씨(남, 37세)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총 9대의 퇴근버스가 각자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고, 당진공장 내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교량을 건너고 있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사고버스는 9대 버스 중 가운데 쯤 있었고, 다른 버스는 정상적인 회전을 했지만 사고 버스는 45도 정도만 회전을 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30km로 사내 속도를 준수했던 것으로 파악했으며, 정확한 원인은 경찰에서 조사 중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추락한 버스. 사진제공=평택해경
사고 당시 추락한 버스. 사진제공=평택해경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현대제철과 합덕읍을 왕복하는 출퇴근 통근버스였으며, 사고 당시 퇴근자 1명을 태우고 다른 퇴근자를 태우려 다음 정류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음주운전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 측은 “회사 내라 과속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중으로 아직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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